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렉트로닉 뮤직 (문단 편집) ==== [[현대음악]], 아방가르드 ==== 1948년, [[프랑스]] 작곡가 겸 엔지니어인 피에르 셰페르가 처음으로 ‘전자 음악’(musique électroacoustique, 전기음향적 음악)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것은 자연적인 소리를 테이프 같은 매체에서 조작을 해 구체적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구체 음악]]이라는 개념이였고, 셰페르가 최초의 구체음악 작품인 <5개의 소음 에튀드>를 발표했는데, 구성이 이러하다. 1번의 철로 연습곡 기차소리는 [[https://youtu.be/N9pOq8u6-bA|여기에서]] 들어 볼 수 있다. * 1번 - 철로 연습곡 - 기차소리 * 2번 - 팽이 연습곡 - 장난감 팽이와 퍼커션 * 3번 - 보랏빛 연습곡 - 녹음된 피아노 * 4번 - 검은색 연습곡 - 녹음된 피아노 * 5번 - 비창의 연습곡 - 접시, 배, 사람의 음성, 하모니카, 피아노 이후 셰페르가 저술한 <구체음악연구>에 따르면 * 1. 이 작업은 공학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졌다. * 2. 만들어진 곡은 어떤 변화없이 반복재생이 가능하다. * 3. 연주자와 상관없다. * 4. 기본적인 소재는 구체적인 것들이며, 감상자는 기존의 추상적인 음악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한다. 셰페르는 이후 현대음악 작곡가 [[메시앙]]의 제자였던 피에르 앙리와 계속 구체음악 활동을 해나갔고, 1960년대 구체음악 교육기관인 GRMC(Groupe de Recherche de Musique Concrete)를 설립한다. 이곳은 이후 GRM(Groupe de Recherche de Musicales)으로 재편되고 수많은 전자음악가들을 배출해내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초창기 일렉트로니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중 하나인 [[장 미셸 자르]]다. 이후 1950년대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인 헤르베르트 아이메르트가 순수하게 스튜디오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만 음악을 만드는 음악으로 전자음악(Elektronische Musik)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전자음악 스튜디오인 쾰른 스튜디오를 창설했다. 아이메르트는 자연적인 재료가 아닌 인위적인 전자음향을 통해서만 전자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때 당시는 [[moog]] 신디사이저가 개발되기 전이라 멜로코드 같은 초창기 신디사이저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로 음악을 만들어 냈다.] 셰페르의 구체 음악과 대립각을 세웠다. 반면 쾰른 스튜디오의 창설자 중 한 명인 작곡가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은 프랑스에서 메시앙과 앙리에게 사사하는 등 당시 프랑스 학파와 독일 학파의 영향을 골고루 받아 그의 첫 작품 <구체 연습곡(Konkrete Etude)>을 발표했고, 몇 년 뒤에는 구체음악 기법과 전자음악 기법이 모두 활용된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인 <[[소년들의 노래|소년의 노래]]>를 발표했다. 비슷한 해 [[미국]]에서는 맥스 매튜스, [[존 케이지]] 등을 위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컴퓨터음악이 아방가르드계에서 성행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때 당시 전자음악은 총 4가지로 분류 되었는데 다시 정리해 보자면, * 1. 구체음악(Musique Conrète) 음 재료로서 실제음(Acoustic Sound)을 사용해 이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전자음악. 셰페르, 앙리가 대표적이다. * 2. 전자음악(Electronic Music) 소재를 발진기(Oscillator), 필터(Filter), 믹서(Mixer)등과 같은 전자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음악. 아이메르트, 슈톡하우젠이 대표적이다. * 3. 컴퓨터 음악(Computer Music) 음 소재를 컴퓨터로 얻는 음악. 당시 [[IBM]] 천공 카드나 컴퓨터 터미널을 통해 음악에 관계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이를 2진 코드로 바꿔, 기록된 정보를 역과정을 통해 녹음 테이프에 기록되어 소리를 재생할수 있었다. 매튜스가 대표적이다. * 4.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Electro-Acoustic Music) 구체음악과 전자음악의 양쪽 재료를 모두 사용하는 음악이다. 슈톡하우젠의 <[[소년들의 노래|소년의 노래]]>가 대표적이다. * 테이프 음악(Tape Music) 구체음악 처럼 테이프를 사용하지만, 구체음악은 실제음(자연적인 소리)만 사용하는 반면, 테이프 음악은 전자적인 소리도 사용한다. 일종의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으로 볼수 있으며 케이지가 대표적이다. * 생전자음악(Live-Electronic Music) 전자음악은 모두 스튜디오에서만 작업되고 생연주가 없으나, 이 전자음악이 생연주 형태로 행해지면 생전자음악이라고 한다. 보통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 실제로 무대에서 신디사이저, 전자악기가 연주되는 경우. 테이프가 사용 되지 않고, 보통 ‘리얼타임 연주’ 혹은 ‘생전자악기를 위한 음악’으로 불린다 * 1~2개의 어쿠스틱 악기 혹은 인성을 미리 녹음된 테이프 재생과 같이 하는 경우. 무대에서 전자악기가 사용 되지 않는다. 보통 ‘악기와 테이프를 위한 음악’으로 표현된다. * 생전자악기 연주와 어쿠스틱 악기 혹은 인성을 같이 연주하는 경우. 두번째 것과 테잎 대신 악기를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생전자음악은 [[현대음악]] 작곡가들에 의해 현재까지도 많이 시도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슈톡하우젠, 리게티 등이 있고 한국에선 강석희, 나인용, [[진은숙]] 등이 이를 시도했다. 위의 분류는 황성호 작곡가(현 한예종 작곡과 교수)의 전자음악의 이해(1993,현대음악출판사)에서 참고한 것이고, 현재까지도 분류가 굉장히 모호하다. 위의 분류도 그냥 하나의 분류임을 명심해야 한다. 위키백과에선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에 구체음악이 분류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